‘9회 4실점’ 다저스. 클리블랜드와 시범경기 무승부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3.08 08: 07

LA 다저스가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 시범경기에서 5-5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다저스는 지미 롤린스-칼 크로포드-애드리안 곤살레스-야스마니 그랜달-하위 켄드릭-안드레 이디어-후안 유리베-스캇 쉐블러-다넬 스위니의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선발투수는 마이크 볼싱어가 등판했고, 2이닝 1실점했다. 가장 돋보였던 선수는 그랜달로 홈런 포함 3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다저스는 1회초부터 점수를 뽑으며 가볍게 시작했다. 그랜달이 지난해 사이영상을 받은 상대 선발투수 코리 클루버를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날려 1-0으로 앞서갔다. 그러자 클리블랜드는 데이비드 머피의 우전 적시타로 1-1, 금방 반격에 나섰다.
원점으로 돌아왔으나 그랜달의 활약은 계속 이어졌다. 그랜달은 4회초 좌월 솔로포로 다저스에 2-1 리드를 안겼다. 다저스는 5회초에는 스위니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했다. 6회초 곤살레스의 적시 2루타와, 그랜달의 중전 적시타로 5-1, 흐름을 완전히 가져갔다.
하지만 다저스는 9회말 맷 쉘튼이 라이언 롤링어에게 스리런포를 맞았고, 브렛 헤이스에게도 솔로포를 내줘 5-5 동점에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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