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휘트니 휴스턴의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이 5주째 중태 상태에 빠진 가운데 그의 남편 닉 고든이 살인미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연예매체 US위클리는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각),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의 고모인 레올라 브라운이 닉 고든이 현재 살인미수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올라는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닉 고든은 현재 내 조카인 크리스티나 살인미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며 “우리는 그의 악행에 대한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수사가 끝날 때까지 그 누구도 닉 고든에게 유리한 쪽으로 상황을 이끌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일, 필이라는 이름의 정신과 의사가 방송에 출연해 닉 고든이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정신과 전문의 필은 방송에서 “닉 고든이 지금 상황에 대해 무척이나 힘들어 한다”며 “알코올 중독이나 약물 사용 등을 막기 위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앞서 크리스티나는 자신의 집 욕조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된 바 있다. 이는 그의 어머니인 故휘트니 휴스턴이 사망 당시 발견된 자세와 동일한 것이어서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사건 발생 이후 경찰은 크리스티나의 집에서 마약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져 약물 중독으로 인한 의식 불명인 것인지 원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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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BB= News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