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스타 이승훈(27, 대한항공)이 세계올라운드선수권대회 첫날 15위를 기록했다.
이승훈은 8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올라운드선수권대회 첫날 75.031점을 기록하며 남자부 15위에 올랐다.
첫 종목인 500m에서 36초34(12위)를 기록한 이승훈은 5000m에서 6분26초91로 세 계단 내려앉은 15위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김철민(23, 한국체대)은 500m에서 36초04의 준수한 성적으로 8위를 기록했으나 5000m에서 6분36초46을 기록, 20위에 머무르며 75.686점으로 전체 18위를 기록했다. 남자부 전체 1위는 72.949점을 기록한 스벤 크라머(29, 네덜란드)가 지키고 있다.

여자부에 출전한 김보름(22, 한국체대)은 500m에서 40초68로 22위, 3000m에서 4분10초00(16위)를 기록해 82.346점으로 20위에 올라있다.
올라운드선수권대회는 남자 500m, 1500m, 5000m, 1만m, 여자는 500m, 1500m, 3000m, 5000m 기록을 점수로 환산해 합계 점수가 낮은 순서대로 순위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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