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보라가 안방극장을 달달하게 했다.
지난 7일 방영된 SBS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 15회에서는 순정(남보라 분)과 도훈(오창석 분)이 재래시장을 돌며 새벽 데이트를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져 달달함을 더했다. ‘불량무’ 사건에 미안함을 느낀 도훈이 순정을 새벽 시장으로 불러내 화해의 시간을 가진 것.
시장으로 간 두 사람은 마치 커플처럼 다정한 모습으로 치킨무를 만들 재료를 꼼꼼히 고르는가 하면, 화기애애하게 쇼핑을 마친 후 근처 국수가게에 들러 소박한 아침식사를 하는 등 달콤한 시간을 함께해 눈길을 모았다.

특히 순정은 자신을 위해 일부러 이른 시간에 찾아와 재래시장을 구경시켜준 것은 물론, ‘성실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이 잘 살아야 한다’라는 건강한 신념을 가진 도훈의 모습을 보면서 그 간 자신이 그를 오해했음을 깨닫는 동시에 호감을 느껴 새로운 커플 탄생을 예고하기도. 더불어 도훈 또한 순정에게 비트를 선물하며 자신의 마음을 수줍게 전해, 앞으로 순정과 도훈, 순철(이필모 분) 세 사람의 운명이 어떠한 방향으로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렇게 오창석과의 새벽데이트로 안방에 달콤함을 선사한 남보라는 다채로운 표정연기로 이순정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 넣으며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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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반짝반짝'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