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운, “조정훈, 시즌 전까지 5이닝 소화에 맞출 것”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3.08 12: 14

이종운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올 시즌 부활을 노리는 조정훈(30)의 등판 계획에 대해 전했다.
이종운 감독은 8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범경기에 앞서 조정훈에 대해 “투구 내용도 중요하지만, 무리 없이 던질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면서 “2이닝을 무사히 소화하면 3이닝을 던지고 정규 시즌 전까진 5이닝일 던지도록 맞출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정훈은 이날 조시 린드블럼에 이어 2번째 투수로 등판할 예정. 이 감독은 “본인이 컨트롤이 잘 안됐었는데, 좋아졌다. 지금 선발로 활용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시범경기 끝날 때 까지 7~80개 던질 수 있는 상태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감독이 걱정하는 부분은 조정훈의 의욕. 이 감독은 “엔트리에 포함시킬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본인이 앞서가려고 하는 부분을 조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결국엔 선발로 활용하겠다는 것이 이 감독의 생각. 이 감독은 “시중 중엔 4~5선발로 활용할 계획이다. 코칭스태프에서 관리를 하면서 공을 던져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리드오프로 나서고 있는 외국인 타자 짐 아두치를 두고는 “컨택 능력이 좋다. 맞추는 능력이 워낙 뛰어나고 빠르다. 손아섭이 1번 타자로 안 가도록 잘 해줘서 리드오프로 기용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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