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유망주 윤형배, 9일 전격 군입대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3.08 12: 54

NC 유망주 투수 윤형배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군입대한다. 
NC는 8일 '윤형배가 32사단(조치원 소재)으로 9일 입대한다. 신병교육 이후 충남 아산시청에서 24개월 동안 공익근무를 하게 된다'며 '공익판정 사유는 지난해 10월 받은 우측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로 인하여 4급 판정이다'고 밝혔다. 
천안북일고 출신으로 지난 2013년 NC에 우선지명돼 계약금 6억원을 받은 특급 유망주 윤형배는 150km 강속구를 뿌리며 우완 정통파 투수로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프로에서 꽃을 피우지 못했다. 2013년 첫 해 손목 골절과 지난해 팔꿈치 수술로 불운이 계속 됐다. 1군 성적은 지난해 2경기 평균자책점 13.50이 전부다. 

부상으로 재활 기간이 오래 걸리는 상황. 차라리 군입대를 하는 게 윤형배 개인과 NC 팀 모두에 좋은 선택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결국 시즌 전 군입대를 결정했다. 윤형배는 2017년 3월 소집해제 되는데 빨라야 2년 후 마운드에 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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