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좌완 투수 앤디 밴 헤켄이 시범경기 첫 등판부터 경쾌하게 시작했다.
밴 헤켄은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wiz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3이닝 동안 투구수가 36개에 불과했다.
1회 밴 헤켄은 김사연, 이대형을 나란히 스탠딩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어 앤디 마르테를 3루수 땅볼 처리하며 삼자 범퇴를 기록했다. 밴 헤켄은 2회 1사 후 신명철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으나 이지찬을 삼진, 배병옥을 투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밴 헤켄은 3회 안중열을 2루수 뜬공, 박기혁을 3루수 땅볼로 아웃시킨 뒤 김사연을 3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막아내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밴 헤켄은 팀이 2-0으로 앞선 4회 한현희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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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