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결석' 서정원, "올 시즌 목표는 우승컵"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3.08 14: 00

"올해는 우승컵 한 개는...".
수원 삼성 서정원 감독이 올 시즌 목표로 우승을 이야기 했다. 수원 부임 후 3년째가 되는 올해 정상도전을 펼치겠다는 의지다.
서 감독은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과 2015 K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서 "올해 수원에 부임한지 3년이 됐다. 따라서 올해는 우승컵 한 개는 가져와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서정원 감독은 지난 5일 열린 K리그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다. 지난 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2차전에 출전해 귀국하지 못했기 때문. 당시 미디어데이 행사에는 고종수 코치가 대신 참석했다.
당시 0-1로 패한 서정원 감독은 큰 아쉬움을 나타냈다. 심판판정 뿐만 아니라 선수들 사기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개막전서 꼭 승리하고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을 약속했다.
특히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야기 하지 못한 올 시즌의 목표에 대해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경기력에 대해 큰 기대감을 나타낸 것이 사실.
서정원 감독은 "분명 올해는 ACL 경기를 해야하기 때문에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그만큼 어려운 시즌이 될 수 있다. 여러팀들이 고민을 하고 있지만 분명 정상도전을 위해서는 여러가지 난관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감독이 이야기를 꺼낸 난관은 바로 선수들의 체력저하. 그리고 1강 전북을 상대로 어떻게 시즌을 보내느냐 하는 것. 서 감독은 "보통 2위권을 꾸준히 유지하다 막판에 뒤집어야 한다. 그것은 기본적인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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