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스틴슨, 4이닝 4K 노히트…강력한 데뷔전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3.08 14: 06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투수 조쉬 스틴슨이 한국무대 데뷔전에서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다.
스틴슨은 8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나서 4이닝을 1볼넷 4탈삼진 노히트로 막았다. 투구수는 51개로 경제적인 피칭을 했다. 타자 몸쪽으로 과감하게 찔러 들어가는 140km 중반대의 공이 위력적이었다.
NC 타자들은 3회 타순이 한 바퀴 돌때까지 스틴슨 공략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스틴슨은 1회 나성범, 3회 김성욱 등 삼진 2개를 곁들여가며 9타자로 3이닝을 마쳤다.

호투하던 스틴슨은 4회 첫 타자 박민우까지 삼진으로 잡아내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지만 1사 후 이종욱에게 볼넷을 내줘 처음으로 1루에 주자를 보냈다. 후속타자는 나성범, 스틴슨은 몸쪽 빠른공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고 에릭 테임즈에게 큼지막한 타구를 맞았지만 워닝트랙 바로 앞에서 잡혀 4회까지 노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스틴슨은 1-0으로 앞선 5회 마운드를 최영필에게 넘겼다. 강력한 한국무대 데뷔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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