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홈런 3방’ 백인식, 롯데전 3이닝 5실점 부진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3.08 14: 07

선발 후보로 꼽히고 있는 SK 와이번스 우완 백인식(28)이 첫 시범경기서 부진했다.
백인식은 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6피안타(3피홈런) 2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백인식은 팀이 1-5로 뒤진 4회 고효준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백인식은 1회말 선두타자 짐 아두치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후속타자 황재균에게 볼넷을 내준 뒤엔 손아섭을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이후 최준석에게 우익수 오른쪽 방면 2루타를 허용했지만 박종윤을 우익수 플라이로 막고 위기를 넘겼다.

2회에는 첫 타자 장성우를 우익수 플라이, 강동수를 헛스윙 삼진, 문규현을 3루 땅볼로 가볍게 삼자범퇴 처리했다. 하지만 3회에 한 번에 무너졌다. 3회말 선두타자 이우민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아두치에게 좌중간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허용했다. 이어 1사 후 손아섭에게 솔로포, 1사 1루서 박종윤에게 우월 투런포를 맞고 5실점했다.
이후엔 장성우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도루 저지로 아웃카운트를 올렸고 강동수를 헛스윙 삼진으로 막고 3회를 마쳤다. 4회부터는 고효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krsumi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