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주말 시범경기 유료화에도 '연이틀 매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3.08 14: 30

한화의 홈 대전구장이 시범경기 유료화에도 연이틀 매진으로 인기를 자랑했다. 
한화는 8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LG와 시범경기에 1만3000석이 모두 들어찼다. 개막전이었던 7일 LG전에 이어 주말 대전구장은 시범경기 유료화에도 이틀 연속 매진으로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다. 
예고된 매진이었다. 7일 경기에서 8104명이 인터넷으로 예매했고, 이날 경기는 8710명으로 더 늘었다. 현장 판매 분도 삽시간에 팔리며 매진이 됐다. 경기 내내 정규시즌 못지않은 열기가 이어졌다. 

한화는 김성근 감독의 부임 후 지옥훈련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고, 시범경기 첫 날 LG에 9-3 완승을 거두며 확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한화를 향한 기대감은 유료화 된 시범경기에서도 나타났다. 
KBO리그는 1999년까지 시범경기에서 1000원씩 입장 요금을 받았다. 2000년 이후로 시범경기 유료 입장은 없었는데 올해부터 한화·NC 등 일부 구단이 부활시켰다. 구단에서도 응원단, 매점, 진행요원 등을 정상적으로 운영하여 정규시즌에 준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김성근 감독 부임 후 인기 폭발하고 있는 한화의 티켓 파워가 시범경기에서 증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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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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