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한 채 어린이 병동을 방문했다고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가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반스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주인공 크리스 프랫과 함께 시애틀에 위치한 어린이 병동을 방문했다.
무엇보다 에반스는 영화 ‘어벤져스’ 속 모습 그대로 방패까지 완벽히 장착한 캡틴 아메리카 분장을 한 채 어린이들과의 만남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에 병원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캡틴 아메리카와 스타로드와의 만남은 우리 환자 아이들에겐 평생을 간직할 좋은 추억이었다”라는 글과 함께 환자들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또한 병원 측 관계자는 “두 사람이 병원을 방문했을 당시 미디어에 알리는 것을 원치 않아했고 미디어 모르게 병원을 찾아왔다. 두 사람의 관심은 오직 아이들뿐이었다”라고 밝혔다.
이번 에반스와 프랫의 병원 방문은 두 사람이 앞서 열린 슈퍼볼 내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두 사람은 각자가 좋아하는 팀의 승리를 점치는 내기를 했고 진 사람이 캐릭터로 분장을 한 채 병원을 찾는 것으로 내기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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