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입방아]‘학교다녀오겠습니다’ 새 학기, 여학생 손에 달렸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3.09 09: 18

‘학교 다녀오겠습니다’가 2015년 새 학기를 맞아 멤버들을 대폭 물갈이 했다. 공식 브로맨스 커플 강남과 남주혁을 제외하고 성동일과 윤도현이 하차했고 이번 학기부터는 여자 연예인들도 다시 합류해 남녀공학에서 생활한다.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지난해 7월 첫 방송을 시작, 학교를 졸업한 연예인들이 고등학교 1학년으로 돌아가 생활하는 내용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졸업한지 짧으면 1~2년, 길면 30년 정도 된 연예인들이 오랜만에 학교에서 공부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가 재미를 자아냈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연예인들이 고등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며 드러나는 인간적인 모습과 이들의 새로운 면모가 프로그램의 재미포인트였다. 특히 멤버들 간의 케미가 프로그램의 흥행에 큰 영향을 끼쳤다. 가장 대표적인 케미로는 단연 ‘강나면주’라는 애칭이 생겼을 정도로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는 강남과 남주혁이다.

강남이 인천외고 편에 합류하기 전까지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는 학교에서의 소소한 재미들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캐릭터 강한 강남이 출연하면서 새로운 분위기가 감지됐다. 남주혁과 같은 반이 된 강남은 최강 친화력으로 남주혁과 금방 친해졌고 멤버들 중 가장 나이차가 적게 나는 남주혁과 단짝이 됐다.
이들은 틈만 나면 장난을 치고 어느 순간 마치 커플 같았다. 어떤 때는 티격태격 하다가도 질투하고 떨어져 있으면 서로 그리워하는 모습이 남녀커플 그 이상이었다. 이에 강남과 남주혁은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의 공식 브로맨스 커플로 등극했고 이들의 케미는 프로그램의 재미를 한껏 끌어올렸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가 크게 화제가 된 것도 두 사람의 케미가 빛을 발하기 시작했을 때였다. 이에 새 학기를 맞아 출연한 새로운 게스트들이 이들과 어떻게 어울리며 시청률을 상승시키는데 활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새 학기, 새로운 멤버들이 출연하는 만큼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가 쏠리고 있기 때문.
무엇보다 이번 학기 오랜만에 여학생들이 출연, 남학생들과 여학생들의 묘한 케미도 기대해볼만 하다. 강남과 남주혁은 걸그룹 EXID의 하니, AOA의 지민과 한 반에 배정돼 촬영을 마쳤다. 항상 둘이 붙어 다니며 다른 게스트와 친해지면 질투했던 강남과 남주혁이 여학생들과는 어떻게 지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강남과 남주혁은 평소 방송에서 여자 게스트 출연을 희망하면서도 언제나 서로를 찾았기 때문에 여학생이 나타났을 때 두 사람이 또 어떤 케미를 만들어낼지도 새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멤버들 간의 케미가 프로그램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은 만큼 새 학기, 새로운 학교에서 게스트들과 고정 멤버들이 어떻게 케미를 형성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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