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우완 투수 김사율이 이적 후 첫 공식경기 등판에 나섰다.
김사율은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팀이 4-10으로 뒤진 8회말 등판했다. 지난해 FA 계약을 통해 kt에 이적한 뒤 첫 시범경기 등판. 김사율은 1이닝 2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사율은 문우람을 좌익수 뜬공 처리한 뒤 서동욱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그는 장영석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아웃시켰으나 다시 임병욱에게 볼넷을 내줘 주자를 쌓았다. 그는 고종욱을 1루수 땅볼로 돌려세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kt에서 최고참 베테랑인 김사율은 올 시즌 경험이 부족한 팀 마운드를 이끌어야 할 중책을 맡고 있다. 경험이 풍부한 김사율이 올해 kt 불펜의 급한 불을 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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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