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많은 오범석, 잘 대처해야 했다".
수원 삼성은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K리그 개막전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서 0-1로 패했다.
수원 서정원 감독은 "개막전서 패해 정말 아쉽다. ACL서도 10명이 싸웠고 오늘도 10명이 경기를 해서 체력적으로 힘들었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이어 서 감독은 "전반에 퇴장이 일어났기 때문에 굉장히 아쉽다. 만약 11명이 뛰었다면 다른 결과가 나왔을 것 같다"면서 "다시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 한 자리에서 2개의 옐로카드를 받는 것은 조금 의아스럽다. 경험많은 오범석이 잘 대처해야 했다"고 전했다.
특히 서정원 감독은 "체력적인 부분과 숫자 싸움에서 패했다. 그 전까지는 나쁘지 않았다. 후반에 11명이었다면 최소 패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정원 감독은 "오늘 수비진은 크게 나쁘지 않았다. 포항의 외국인 선수들을 잘 막아냈다. 카이오의 경우도 컨디션을 끌어 올리기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카이오는 빨리 몸을 끌어 올려서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 컨디션을 끌어 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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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