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염경엽 감독, "수비 실수 보완하겠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3.08 16: 15

넥센 히어로즈가 막내 kt wiz를 상대로 시범경기 2연승을 달렸다.
넥센은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의 시범경기에서 10-4로 이겼다. 넥센은 시범경기 2연승을 거뒀다. kt는 이날 팀의 시범경기 첫 득점이 나왔으나 접전을 이겨내지 못하고 2연패에 빠졌다.
넥센 선발 앤디 밴 헤켄은 3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첫 등판을 가볍게 마쳤다. 두 번째 투수 한현희는 3이닝 7피안타 2탈삼진 1사사구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이날 한 경기 2개의 홈런으로 무려 6타점을 올리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김민성, 서건창도 각각 2안타를 기록했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오늘 이겼지만 수비에서 실수가 많이 나왔다. 정규 시즌에 하지 말아야 할 플레이를 한 만큼 코치와 선수들이 이 부분을 보완하도록 노력하겠다. 강한 팀이 되기 위해서는 지키는 야구를 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수비가 필수다. 두 경기 연속 사사구가 1개씩 나와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조범현 kt 감독은 "수비수들이 투수를 도와주지 못해 아쉽다. 타자들이 경기를 할 수록 투수들을 상대하는 방법을 익혀서 발전할 필요성을 느낀다"고 선수단을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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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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