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롯데 자이언츠에 패했다. 김용희 SK 감독은 투수진의 부진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SK는 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와의 두 번째 시범경기에서 1-9로 완패를 당했다. 당초 5선발 후보로 기대를 모았던 백인식이 3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고, 이어 등판한 고효준도 2이닝 1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김용희 감독은 선발 후보들의 잇따른 부진을 걱정할 수밖에 없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투수들이 힘으로만 승부했고 안정감이 없었다. 5선발을 고르는 게 힘들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1득점에 그친 타선을 두고는 “초반 득점 찬스 때 놓친 게 아쉽다. 팀 배팅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고 삼진 개수도 많았다. 앞으로 보완, 수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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