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6, 스완지 시티)의 상승세가 무섭다. 소속팀의 레전드도 기성용의 활약에 의삼할 여지 없는 칭찬을 쏟아냈다.
영국 웨일스 지역지인 사우스 웨일스 이브닝 포스트는 8일(이하 한국시간) 스완지 시티 레전드 공격수 리 트런들의 인터뷰 기사를 전했다. 트런들은 인터뷰를 통해 "기성용은 프리미어리그 빅클럽의 관심을 받을 0순위 선수이며, 빅클럽이 그에게 관심을 보내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스완지 시티에서 뛰며 146경기서 78골을 넣은 트런들은 현재 스완지 시티의 홍보대사 겸 유소년팀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트런들은 기성용의 볼키핑 능력을 칭찬하며 "긴 패스도 정확하고 수비력도 좋은데다 신체능력까지 갖췄다. 기성용은 수준 높은 팀에서 뛰기 위한 모든 조건을 갖춘 선수"라고 이야기했다.

최근 기성용의 상승세를 증명하는 가시적인 성과는 단연 골이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오가며 맹활약하고 있는 기성용은 올시즌 6골, 최근 5경기 3골로 물오른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다. 트런들은 "스완지 시티가 기성용을 잡기 위해서는 필사적이 되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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