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클링걸스가 조금은 아쉬운 무대를 선보였다.
스파클링걸스는 8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에서 휘트니 휴스턴과 머라이어 캐리의 ‘웬 유 빌리브(When you believe)’를 선곡, 가창력을 뽐냈으면서도 아쉬움을 자아냈다.
스파클링걸스는 그간 선보여왔던 네 명의 조화로운 화음은 물론 개개인의 보컬 실력까지 뽐낼 수 있는 구성으로 무대를 꾸몄다.

이후 양현석은 "에린 미란다는 나머지 두명에 비해 볼륨이 작다. 하지만 장점은 극도의 고음을 낼 수 있다. 문제는 최주원이다. 마이크 위치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나머지 두명에 비해 볼륨이 반 밖에 안 된다. 네 명이 조화를 하려면 볼륨을 맞춰줘야 화음이 맞는다"라고 조언을 했다.
박진영은 "노래 선곡이 아쉬웠다. 어려운 곡을 선택한 것 같다. 이런 노래는 둘이 부를 때도 쉽지 않았을 것이다. 기승전결이 있어서 한 명이 끌고 가야 감동이 있는데 심지어 네 명은 목소리가 아주 다르다. 몰입 되려고 하면 창법 바뀌고 하니까 몰입하기가 힘들었다"고 밝혔다.
유희열은 "색깔이 없다. 잘하긴 하는데 뭘 잘하는지 모르겠다. 지금부터는 색깔 찾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K팝스타4’는 차세대 K팝 스타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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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4’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