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들의 건강상태가 낱낱이 파헤쳐졌다. 체력장도 모자라 요속 검사에 체변까지 했다. 그 과정에서 보인 멤버들의 반응은 웃음을 자아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신년 건강검진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저녁 복불복을 위해 체력장에 나섰다. 체력장에서 1위를 한 사람은 김주혁. 김주혁은 제자리멀리뛰기부터 오래달리기까지의 종목으로 구성된 저녁 식사 복불복에서 뛰어난 체력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는 특히 팔굽혀펴기에서 50개를 흔들림없이 성공시키며 최고점을 받았다. 이후 최종 승리를 거둔 그는 한우를 무제한으로 공급받아 포식을 하게 됐다.

요속과 채변 검사에서 두각을 드러낸 사람은 김준호였다. 그는 멤버들 중 요속이 가장 빠른 멤버로 꼽혔다. 그의 뒤를 차태현, 정준영, 김주혁, 김종민 등이 이었고 데프콘이 꼴찌를 기록했다. 이들의 비뇨기과 검사를 한 전문의는 김준호의 요속에 대해 "슈퍼보이딩, 연구대상감"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다음날 채변 검사에서도 멤버들 중 가장 먼저 대변을 보는 기록을 세웠다.
반면 차태현은 아침 식사를 먹기 위해 멤버들과 대변을 나눴다. 그는 대변을 보고 난 후 김종민과 김주혁을 위해 자신의 대변을 나눴고 "40년간 생각만 했지 실행에 옮길 줄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결국 이는 제작진에게 들켰고, 대변을 나눈 세 사람은 밥 한공기를 나눠 먹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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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