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의 집' 이상엽의 채수빈 유혹 작전이 실패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극본 최현경 연출 지병현)에서는 은수(채수빈 분)를 유혹하려다 실패하는 현도(이상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도는 은수를 찾아가 자신이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라고 부탁했다. 은수는 약속 시간에 그의 연습실을 찾았고, 밴드의 기타리스트인 그는 최대한 멋있는 포즈를 취해 보이며 은수에게 잘 보이려 했다.

하지만 은수는 현도가 아닌 현도 밴드의 보컬 유민에게 반했다. 현도는 "목소리가 아직 들리는 것 같다. 이런 걸 성량이 풍부하다고 하는 거냐. 멋있다"라고 반한 듯한 표정을 짓는 은수의 모습에 깜짝 놀라 "남매가 쌍으로 눈이 낮다"며 "집에 빨리 가라"고 은수를 집으로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파랑새의 집'은 취업난에 시달리며 꿈을 포기하고 현실만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젊은이들과 그들 부모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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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의 집'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