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곽의 힘' KB, KDB 완파하고 정규리그 마무리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5.03.08 20: 56

청주 KB스타즈가 구리 KDB생명 위너스를 격파하고 정규리그 일정을 깔끔한 승리로 마무리했다.
KB스타즈는 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경기서 KDB생명에 78-61 승리를 거뒀다. 20승 15패가 된 KB스타즈는 시즌 마지막 정규리그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하게 됐다. 반면 KDB생명은 6승 29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KB스타즈의 승리 일등공신은 변연하(19득점, 4어시스트)였다. 쉐키나 스트릭렌(12득점, 5리바운드), 홍아란(10득점, 2어시스트)도 두 자릿수 득점을 보태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KDB생명은 로니카 하지스(13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경은(9득점 6어시스트)가 추격했으나 패배로 빛이 바랬다.

KB스타즈는 1쿼터 초반부터 KDB생명을 밀어붙였다. 그러나 잦은 범실로 인해 후반 KDB생명에 리드를 내주며 15-23까지 끌려갔다. 그러나 2쿼터 홍아란이 외곽슛 2개를 포함, 10득점을 올리며 반격을 이끌었고 비키 바흐도 KDB생명의 골문을 노리며 득점을 만들어 기어코 동점을 뽑아냈다. 비키의 득점으로 37-35로 앞선 채 KB스타즈가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부터 분위기는 완벽하게 KB스타즈 쪽으로 기울었다. 변연하가 3점슛 4개를 3쿼터에 몰아 터뜨리며 추격의 의지를 꺾었고, 4쿼터에는 심성영과 김보미가 외곽을 열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KDB생명은 여기에 턴오버까지 겹치면서 추격에 실패, 그대로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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