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한지혜의 복수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 마지막회는 영세 업자인 문수인(한지혜 분)의 마법의 제과 빵을 고스란히 베껴 판매한 신화그룹이 여론의 뭇매를 맞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신화그룹은 부정적인 여론에 곤혹을 치르는 한편 마주란(변정수 분) 역시 구속될 위기에 처했다. 차녀 마주희(김윤서 분)는 기자회견을 치르고 사과의 눈물을 흘렸다. 주희는 그동안 미련을 버리지 못했던 남우석(하석진 분)을 놔주기로 했다. 우석은 신화그룹 사장 제안을 뿌리치고 파리 유학을 택하기로 했다.

신화그룹은 몰락했다. 또한 마 씨 가족들은 신화그룹에서 물러나게 됐다. 모두 수인의 전 남편의 주식을 우석이 물려받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수인은 그동안의 억울한 일들을 떨치고 신화그룹을 위기에 빠뜨리며 복수에 성공했다. 또한 마법의 제과 역시 큰 인기를 누리게 됐다.
한편 ‘전설의 마녀’는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유쾌 상쾌 통쾌한 설욕을 하는 이야기다. ‘전설의 마녀’ 후속으로는 김성령, 이종혁, 윤박, 이성경 등이 출연하는 ‘여왕의 꽃’이 오는 1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이 드라마는 야망으로 가득 차 아이까지 버리고 신분 세탁에 성공해 살고 있는 여인과 그가 버린 딸이 재회해 벌어지는 일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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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마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