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스포츠부] 2015 K리그가 7일과 8일 드디어 기지개를 켰다. 정규리그를 시작하며 공중파 중계도 시작됐고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올 시즌 가장 기대를 받는 1강 전북은 지난해 FA컵 우승팀 성남을 상대로 원맨쇼를 펼친 에두의 활약에 완승을 거뒀다. 또 윤정환 감독을 새로 영입한 울산은 '공공의 적' 서울을 상대로 신승을 챙겼다.
그리고 지난 시즌 악연이었던 포항-수원의 대결은 퇴장이 승부를 갈랐다. 오범석의 퇴장과 함께 체력적으로 우세한 포항이 손준호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 한방으로 승리를 거뒀다.

또 승격팀 광주와 대전은 각각 인천과 무승부, 부산에 영패를 당했다. 한편 전남과 제주는 치열한 공방 끝에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특히 K리그 개막 라운드는 관중이 폭발했다. 총 83871명이 입장, 평균 13979명을 기록했다. 실관중 집계를 시작한 2012년 이후 개막전 최다 평균 관중 기록이다.
개막 첫날이었던 7일에 전북-성남전에 열린 전주에는 가장 많은 23180명이 경기장을 찾았고 인천-광주(인천축구전용구장)전 8012명, 부산-대전(부산아시아드)전 9082명이 입장했다.
그리고 8일 경기에서는 수원-포항(수원월드컵경기장)전 17573명, 전남-제주(광양축구전용구장)전 12608명, 울산-서울(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전 12786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 인천 유나이티드 2 VS 2 광주 FC
△ 득점 = 전 13 김도혁, 전 32 김대중(자책골) 후 46 정준연(이상 인천) 후 48 이종민(광주)
"광주의 집념이 '늑대축구' 인천과 맞대결서 성공적 마무리"
▲ 전북 현대 2 VS 0 성남 일화
△ 득점 = 전 38, 후 38 에두(전북)
"에두는 이제 전주성의 녹색전사"
▲ 부산 아이파크 1 VS 0 대전 시티즌
△ 득점 = 후 36 웨슬리(부산)
"웨슬리가 K리그에 적응한다면 어떻게 될까?"
▲ 전남 드래곤즈 1 VS 1 제주 유나이티드
△ 득점 = 후 34 스테보(전남) 후 6 정다훤(제주)
"신예 사령탑의 성공적 데뷔전"

▲ 수원 삼성 0 VS 1 포항 스틸러스
△ 득점 = 후 27 손준호(포항)
"베테랑의 흥분, 2년차 손준호의 한방"
▲ 울산 현대 2 VS 0 FC 서울
△ 득점 = 전 22 양동현 전 35 제파로프(이상 울산)
"심지어 울산은 철퇴의 봉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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