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2부리그 블랙번을 맞아 FA컵서 재경기를 펼치게 됐다.
리버풀은 9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4-2015 FA컵 8강 블랙번(챔피언십)과 경기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리버풀과 블랙번은 재경기를 펼치게 됐다.
리버풀은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쳤다. 경기 초반 마르틴 슈크르텔이 부상으로 인해 경기장을 빠져 나갔지만 변함없이 상대를 공략하기 위해 노력했다.

반면 블랙번은 잔뜩 웅크린채 리버풀의 공격을 막아내기에 급급했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2부리그 팀인 블랙번이 리버풀을 막아내기 위해서는 지키는 방법밖에 없었다.
0-0으로 후반을 맞이한 리버풀은 후반 초반 큰 위기를 맞이했다. 후반 4분 밥티스테의 날카로운 헤딩 슈팅을 미뇰레가 간신히 손으로 쳐냈다. 블랙번은 원정의 불리함을 감안해 수비 위주의 전술을 펼쳤다.
리버풀은 후반 13분 마리오 발로텔리를 투입해 반전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특히 심판판정도 리버풀을 돕지 못했다.
리버풀은 압도적인 우위를 바탕으로 높은 점유율을 유지했다. 하지만 기회는 오지 않았다. 결국 리버풀은 끊임없이 블랙번을 몰아쳤지만 골을 터트리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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