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한 중년의 오빠들이 여심을 흔들고 있다.
영화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이하 ’킹스맨‘)’의 콜린 퍼스와 영화 ‘순수의 시대’의 신하균 등 섹시한 매력을 마음껏 발산하는 중년 배우들 덕분에 여성 관객들이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는 것.
개봉 이후 엄청난 팬덤을 형성하며 입소문으로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꿰찬 ‘킹스맨’은 빈민가 청년 에그시(태런 애거튼 분)가 전설적 베테랑 요원 해리(콜린 퍼스 분)에게 전격 스카우트 된 후, 상상초월 훈련에 참여하게 되면서 악당 발렌타인(사무엘 L. 잭슨 분)에게 맞서게 되는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

극 중 베테랑 요원 해리 역을 맡은 콜린 퍼스는 큰 키를 바탕으로 한 ‘수트발’의 대명사답게 영화에서 섹시한 수트 차림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게다가 처음으로 액션에 도전한 그는 영국 신사답게 우아함을 잃지 않는 액션으로 ‘킹스맨’ 흥행에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때문에 영화 속 젊은 피인 태런 애거튼 보다 ‘환갑’에 가까운 콜린 퍼스에게 빠졌다는 여성 팬들이 속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
이처럼 여심을 훔치는 중년 오빠는 콜린 퍼스 뿐만이 아니다. ‘순수의 시대’에서 보기만 해도 감탄이 절로 나오는 몸매를 뽐내는 신하균이 또 다른 주인공. ‘순수의 시대’는 전쟁이 난무하고 차기 왕좌를 둘러싼 모략이 끊이지 않던 조선 초기, 비극적인 운명 속에서 싹튼 가장 순수한 욕망을 다룬 이야기.
극 중 김민재 장군 역을 연기한 신하균은 액션은 물론, 탄탄한 몸매와 함께 상대역 강한나와의 아찔한 베드신을 통해 그 섹시함을 마음껏 발산하고 있다.
이번 영화를 위해 ‘신경질적인 근육’을 완성했다는 그는 스크린 속에서 시선을 강탈하는 몸매를 공개하며 여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그간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완벽한 몸매는 신하균의 섹시함을 한층 배가시켜준다.
그런 몸매로 베드신을 선보이는 신하균의 모습 역시 여심 저격의 한 장면. 순수한 사랑을 바탕으로 한 아름다운 베드신은 여성 관객뿐만 아니라 남성 관객들까지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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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 ‘순수의 시대’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