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이 손흥민 없이 컵대회 8강에서 '최강' 바이에른 뮌헨을 만나게 됐다.
DFB포칼 홈페이지는 9일(이하 한국시간) 8강 대진표를 공개했다. 포칼이 공개한 대진표에 따르면 레버쿠젠은 오는 4월 7일과 8일에 열리는 8강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홈으로 불러들여 4강 진출을 다툴 예정이다.
지난 3일 카이저슬라우테른(2부리그)과 연장 혈투 끝에 2-0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한 레버쿠젠은 4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리그 최강자를 만나는 불운을 겪게 됐다. 무엇보다 팀의 주포인 손흥민이 지난해 10월 2라운드 마그데부르크(4부리그)전에서 퇴장당해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아 이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것이 큰 타격이다.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손흥민은 레버쿠젠이 결승에 올라야 포칼 경기에 나설 수 있다. 과연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최강' 뮌헨을 상대로 레버쿠젠이 손흥민 없이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한편 김진수가 뛰는 호펜하임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원정길에서 4강 진출을 다툰다. 볼프스부르크는 프라이부르크와, 아르미니아 빌레펠트는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 각각 8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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