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金 11시 확정..'나혼자산다'와 맞대결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5.03.09 08: 04

SBS 새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이 금요일 오후 11시대에 편성된다.
9일 SBS 관계자에 따르면 '불타는 청춘'은 봄 개편을 맞아 정규편성이 확정돼 금요일 오후 11시대에 자리를 잡는다.
기존 금요일 오후 11시대에 방송되던 '웃음을 찾는 사람들'은 오는 22일부터 일요일 오후 8시 45분으로 시간대를 옮겨 방송된다.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뒤를 이어 '불타는 청춘'이 금요일 밤의 새로운 주인이 될 예정이다.

'불타는 청춘'은 지난 설 연휴에 파일럿으로 방송돼 인기를 모았던 바 있다. 기대 이상의 시청률과 시청자들의 호평에 힘입어 무난하게 정규프로그램으로 입성, 예능 격전지 중 하나인 금요일 심야 시간대에 새롭게 편성됐다.
특히 이목을 끄는 것은, '불타는 청춘'이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는 점이다. '나 혼자 산다'가 젊은 세대의 싱글 라이프를 담아내는 것과는 달리 '불타는 청춘'은 중장년층의 출연자들로 같은 나이대의 시청자층을 공략할 전망. '불타는 청춘'은 '나 혼자 산다'와는 다른 무기로 금요일 심야 시간대의 블루오션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한편, '불타는 청춘'은 오랫동안 혼자 지내 온 중년의 싱글남녀스타들이 1박 2일 동안 강원도 오지산골에서 지내며 새로운 친구를 만들고 열정과 젊음을 되찾는 예능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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