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우', '컨저링', '애나벨' 등을 연출한 제임스 완 감독이 오는 4월 2일 개봉을 앞둔 액션 블록버스터 시리즈의 전설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의 메가폰을 잡아, 공포영화 감독이 만든 액션 블럭버스터는 어떨지 기대가 높다.
제임스 완 감독은 27세의 어린 나이에 신선한 소재와 스토리 구조를 갖춘, 대반전이 돋보이는 영화 '쏘우'로 데뷔,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전세계 영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후 '컨저링', '인시디어스', '애나벨' 등을 연출하며 공포 영화의 거장 반열에 오른 제임스 완 감독은 놀라운 흥행 성적까지 거두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보장하는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올 여름 개봉 예정인 '인시디어스 3'의 제작을 맡아 연출 외에도 제작까지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감독으로 주목 받고 있다.

그는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부터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까지 시리즈를 발전시켜온 저스틴 린 감독의 바통을 이어 받아 이번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의 연출을 맡았다. 공포 장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던 제임스 완 감독이 새로운 장르인 액션 블록버스터를 연출하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데, 제임스 완 감독은 “이번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을 통해 한 단계 더 나아가고 싶다. 새로운 도전에 대한 즐거움을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개봉 이후 12년간 6편의 시리즈로 흥행 수익 23억 달러를 달성한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은 모두를 위협에 빠뜨릴 사상 최악의 상대를 마주한 ‘도미닉(빈 디젤)’과 최강의 멤버들이 펼치는 최후의 반격을 그린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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