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수비 보강을 위해 라파엘 바란(22, 레알 마드리드)를 영입하려고 한다.
수비 보강이 간절한 맨유가 바란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맨유가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바란을 3000만 파운드(약 501억 원)에 영입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맨유는 레알 마드리드에 바란의 이적료로 3000만 파운드를 제시하려고 한다.
관건은 맨유가 레알 마드리드의 마음을 돌릴 수 있는지 여부다.

현재 바란은 1군에서의 정기적인 출전을 원하고 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바란을 출전시킬 여유가 없다. 세르히오 라모스와 페페가 있는 만큼 쉽지 않다. 이 때문에 바란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바란을 놓아줄 마음이 없다. 이미 프랑스 대표팀에서 활약할 정도로 뛰어난 수비 능력을 지닌 바란을 놓치는 것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손해다. 하지만 당장 바란보다 뛰어난 라모스와 페페 대신 바란을 기용하는 것도 무리인 만큼 높은 이적료를 제안 받으면 이적을 허락할 가능성이 높다.
첼시도 바란을 원하고 있지만, 현재 첼시는 바란이 원하는 상황이 아니다. 이미 존 테리와 개리 케이힐, 커트 조우마가 버티고 있는 첼시에 바란이 뛰어들 가능성은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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