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로마, 밀너 위해 특급 계약 준비...3년 총 303억원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3.09 11: 11

AS 로마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미드필더 제임스 밀너(29)를 노리고 있다.
밀너가 이탈리아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AS 로마가 1810만 파운드(약 303억 원)의 계약으로 맨시티의 스타 밀너를 영입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 계약이 만료되는 밀너를 이적시장의 대어로 꼽히고 있다. 경쟁이 치열한 맨시티에서 꾸준하게 출전하며 입지를 유지할 정도의 기량을 지녔기 때문이다. 게다가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는 만큼 이적료도 없다는 점도 큰 매력이다.

AS 로마도 밀너에 반한 수 많은 클럽 중 하나다. AS 로마의 월터 사바티니 이사에 따르면 AS 로마는 맨시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격돌했을 때 밀너의 존재감에 강한 인상을 받았다.
AS 로마는 밀너의 영입을 위해 거액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스타'는 AS 로마가 밀너에게 주급으로 10만 파운드(약 1억 6700만 원)에 3년 계약을 제시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AS 로마가 제시한 계약 중 급여에 해당하는 부분은 세금을 제외한 것으로, 3년 동안 총 1560만 파운드(약 261억 원)에 달한다. 또한 AS 로마는 밀너에게 250만 파운드(약 42억 원)의 계약금도 제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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