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을 앞둔 가수 가인이 "허벅지와 엉덩이의 볼륨에 신경썼다"고 밝혔다.
가인은 9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네번째 미니앨범 '하와' 발표 쇼케이스를 열고 "아무래도 신곡 제목이 '애플'이다보니까 애플힙에 신경을 썼다. 뮤직비디오 감독님의 요구도 있고 해서 볼륨에 신경을 썼다. 워낙 마르고 볼륨있는 몸 자체가 아니어서 하체 운동만 3개월 동안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드는 과정에서 시사회를 갔다가 너무 살이 쪘다고 기사가 많이 났다. 이런 게 안어울리는 건가 되게 의기 소침해졌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했다. 이번에는 좀 더 건강해보이고 탄력적이고 건강해보이고 싶은 욕심에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는 12일 공개되는 새 앨범은 '애플'과 '파라다이스 로스트'를 더블 타이틀곡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하와의 이야기를 강도 높게 전할 예정이다.
지난 4일 공개된 트랙리스트에는 가요계 정상급 작사, 작곡, 프로듀서진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인의 성공을 함께 만들어 온 조영철 프로듀서, 이민수 작곡가-김이나 작사가 콤비는 물론, 박재범, 도끼, 매드클라운, 휘성 등이 새로운 얼굴들이 대거 지원 사격에 나섰다.
이번 앨범은 가인의 소속사 에이팝엔터테인먼트가 윤종신이 이끄는 미스틱89와 손잡고 처음 내놓는 앨범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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