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지환이 윤진서와의 베드신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강지환은 9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태양을 쏴라’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부담되고 걱정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정상적으로 침대에 누워서 하는 베드신이 처음이였는데 우리 영화에서 베드신이 두 번 나왔는데 걱정을 많이 했다. 작품 들어가기 전에 운동도 했고 아름다운 베드신이고 한번은 강압적인 모습의 베드신을 찍어서 고민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어 “해보니까 앉아서 편하게 볼 때는 되게 편하고 좋은 장면인데 막상 하려니까 힘들더라. 베드신 찍기 전에 액션신처럼 동선을 짜주실 줄 알았는데 그런 게 없어서 되게 힘들었다”라며 “한국 스태프분들하고 하면 커뮤니케이션 되고 안정감 있었을 텐데 외국분들 앞에서 찍으려고 하니까 많이 부담도 됐다”고 덧붙였다.
강지환은 극 중 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태양을 쏴라’는 막다른 길에 선 남자 존의 어긋날대로 어긋나버린 지독한 운명을 다룬 작품으로 오는 19일 개봉 예정이다.
trio88@osen.co.kr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