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경기 도중 다친 최병욱(26)이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보인다. 두산 관계자는 9일 “최병욱은 어제(8일) 응급실에서 검진을 받았는데 큰 이상은 없었다. 아직은 약간의 통증과 불편함이 있어 당분간 안정을 취하며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최병욱은 지난 8일 포항 삼성전에서 7회말 박석민 타석에 베이스 커버를 들어가던 도중 1루수 김재환을 피하려 하다 발을 잘못 디뎌 넘어졌다. 한동안 자리에 누워 무릎 부위를 만지다 들것에 실려 나가 큰 부상이 우려되기도 했지만 일단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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