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미노가 여행에서의 썸에 대해 "영어로 대화가 안 됐다"고 일축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노는 9일 오후 서울 상암동 DMC타워에서 진행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보내줄 때 떠나라! 남자끼리' 제작발표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태국 방콕 여행 중 여성들과 대화를 시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등장했다. 그러나 이름을 물어보거나, 인사를 건네는 것밖에 할 수 없었다는 것.

이에 정준하는 "놀랬던 건 미노 씨 아내분이 영어 강사다. 그런데 진짜 영어를 못하더라"며 "어느 정도 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영어를 못해도 되나' 할 정도로 못하더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그러자 미노는 "집에서는 곧잘한다. 나와서는 잘 안된다"고 변명했다.
한편, '보내줄 때 떠나라! 남자끼리'는 자유를 품은 유부남 4인방 정준하, 이재룡, 미노, 서지석이 아내에게 허락을 받고 태국으로 떠나는 '합법적 일탈 여행기'다. 앞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하루 3시간씩 실시간 여행 생중계를 시도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오는 14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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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플러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