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대디열' 이동건 "아빠 역 자연스러워..이레 보면 울컥"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03.09 15: 37

배우 이동건이 아빠 역할을 맡은 것이 자연스러울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동건은 9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tvN 새 금토드라마 ‘슈퍼대디 열’(극본 김경세 연출 송현욱)의 제작발표회에서 아빠 역을 맡은 것에 대해 "나도 내 친구들이 다 아빠들이다. 그건 나도 당연히 아빠일 수 있다는 자연스러운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나도 자꾸 그렇게 이레 씨는 잘 모르겠지만, 나는 몰래 이렇게 본다. 혼자 많이 상상한다"며 "이제 어떻게 될 지 몰라서 내가 저런 딸이 있었다면 어떤 표정을 지을까, 어떻게 하고 싶을까, 그런 상상을 많이 하고 있다. 이상하게 되게 예뻐보이고, 괜히 울컥할 때도 있다"고 배역에 몰입하고 있음을 알렸다.

이동건은 극 중 첫사랑에 차인 후 아웃사이더 독신남으로 살아가는 주인공 한열 역을 맡았다. 한열은 10년 후 자신의 앞에 갑자기 찾아와 결혼을 하자는 첫사랑 싱글맘 차미래(이유리 분)의 요구에 당황한다.
한편 ‘슈퍼대디 열’은 독신주의를 외치며 가족의 소중함을 잊은 한열(이동건 분)이 10년 만에 자신을 찾아와 “결혼을 하자”는 첫사랑 차미래(이유리 분)의 요구를 받은 후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13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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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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