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인 추정 女, 이집트 피라미드서 포르노 촬영 논란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3.09 15: 43

피라미드 포르노
[OSEN=이슈팀] 이집트의 명물인 피라미드에서 포르노 동영상이 찰영돼 논란이 일고 있다.
9일(한국시간) 영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인으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기자 피라미드 앞에서 가슴을 드러내는 등 포르노 동영상을 촬영했다.

맘두 알다마티 이집트 유물부 장관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피라미드 내부에서 불법으로 성적인 장면을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집트 당국은 배경이 진짜 피라미드가 아니라 컴퓨터 그래픽 효과라며 피라미드 앞 포르노 동영상 촬영 사실을 부인하다가 SNS 등을 통해 영상이 퍼지면서 비난이 거세지자 이들을 찾기 위해 수사에 나섰다.
현지 일간 알마스리 알윰은 지난해 온라인에 공개된 10분짜리 이 동영상이 지역 보안 책임자의 묵인 아래 촬영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카이로 인근 기자 지역에 있는 이 피라미드는 이집트 피라미드 중 가장 큰 규모로 유일하게 남아 있는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인근에는 유명한 스핑크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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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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