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걸그룹 CLC가 앞서 공개된 이미지와 달리 청순 콘셉트가 아닌 '소울풀한 댄스곡'으로 데뷔한다.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9일 OSEN에 "CLC는 청순 콘셉트의 걸그룹은 아니다. 소울풀한 댄스곡으로 무대에 오를 계획"이라면서 "10대 특유의 풋풋함과 더불어 통통 튀는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먼저 이날 공개된 이미지를 통해 18세의 풋풋함과 사랑스러움을 강조했다면, 추후 공개될 사진에서는 스포티한 모습이나 톡톡 튀고 자유분방한 분위기 등 다양한 색깔을 보여줄 것"이라며 "노래와 춤은 물론, 프로듀싱, 악기 등 다방면에 소질을 갖고 있는 만큼 다양한 색깔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CLC 멤버들은 그동안 버스킹 공연 등 통해 수준급 라이브 공연을 펼친 걸밴드로 입소문난 만큼 기존 걸그룹과 차별화된 모습으로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태국 멤버 손이 합류, 큐브에서 처음으로 기획한 글로벌 그룹으로, 다양한 부분에서 실험적인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팀명은 '수정처럼 맑고 투명하다'는 사전적 의미를 담은 크리스탈 클리어(Crystal Clear)의 줄임말. 언제나 영롱한 빛을 발하는 크리스탈처럼 변치 않는 매력을 지닌 팀으로 거듭나겠다는 풋풋한 포부를 담은 이름이다.
오는 19일 미니앨범으로 데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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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