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고대 유적 파괴, 고대도시 코르사바드 유적지 강탈·폭파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3.09 18: 07

IS 고대 유적 파괴
[OSEN=이슈팀] IS의 도를 넘어선 고대 유적 파괴 만행이 계속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8일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가 점령한 이라크 북부에서 세 번째로 고대도시 유적지를 파괴하고 약탈을 자행했다고 이라크 문화재청 관리가 밝혔다.

니네베주 문화재청 관리인 주마 압둘라는 IS가 이라크 북부의 고대도시 코르사바드 유적지에 있는 유물 대부분을 강탈하고 일부는 폭파했다고 말했다.
코르사바드는 IS가 장악한 이라크 제2 도시 모술에서 북동쪽으로 15km 떨어진 곳으로 고대 석각부조로 유명하다.
한편, IS는 2000년 역사의 고대도시 하트라를 파괴 한 바 있다. 하트라는 IS가 장악하고 있는 이라크의 제2도시 모술에서 남쪽으로 약 110km 떨어져 있다.
또, 이에 앞서 IS는 지난달 26일 이라크 모술 박물관의 석상과 조각품을 깨부수는 영상을 공개했고, 지난 5일에는 군용차량 등을 동원해 고대 아시리아 도시 님루드의 유적을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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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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