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이 주전 멤버들이 대거 빠진 정규리그 우승팀 도로공사를 완파했다.
흥국생명은 9일 오후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도로공사와 홈경기서 3-0(25-19, 25-13, 25-18) 완승을 거뒀다.
이재영과 루크가 각각 20, 15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김혜진도 10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흥국생명은 3연승을 달리며 15승 14패로 4위를 유지했다.

반면 현대건설전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도로공사는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한 채 경기에 임했지만 완패의 쓴맛을 맛봤다.
1세트를 25-19로 승리한 흥국생명은 2세트를 25-13으로 손쉽게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흥국생명은 3세트서 이재영을 앞세워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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