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희 21점' 우리은행, 삼성 꺾고 정규리그 최종전 승리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5.03.09 20: 51

춘천 우리은행 한새가 용인 삼성 블루밍스를 제압하며 7연승으로 정규리그 최종전을 마감했다.
우리은행은 9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삼성과 정규리그 마지막 대결에서 85-7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우승팀인 우리은행은 28승 7패를 기록하며 2014-2015시즌을 마무리지었다. 반면 삼성은 14승 21패로 이번 시즌을 마감하고 말았다.

우리은행은 주장 임영희가 21득점(6어시스트)을 기록했고 양지희(20득점) 휴스턴(16득점, 13리바운드)도 뒤를 받쳤다. 부상 복귀 후 두 번째 경기에 나선 이승아는 약 10여 분을 뛰며 10득점을 올렸다. 반면 삼성은 커리가 20득점(8리바운드), 이미선이 15득점(4어시스트)을 기록했으나, 이미선이 부상으로 인해 주춤한 경기 후반부에 역전을 허용하며 패하고 말았다.
2, 3쿼터에서 연달아 외곽슛을 성공시키며 우리은행에 10여점가량 앞서가던 삼성은 4쿼터 중후반, 리바운드에서 약세를 보이며 경기의 주도권을 빼앗겼다. 이승아와 휴스턴, 그리고 박혜진의 쐐기포까지 연달아 터진 우리은행은 4쿼터서 경기를 뒤집어 정규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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