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의 이효영이 백야에 호감을 표현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 최준배) 101회에서는 삼희(이효영 분)가 백야(박하나 분)에게 묘한 말을 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백야는 삼희(이효영 분)와 화엄(강은탁 분)의 연락을 받고 함께 술자리를 가졌다. 삼희는 백야에게 "재능있는데. 보조작가부터 해라"라고 했지만 백야는 "하나 제대로 하기도 힘들다"라고 거절했다.

이때 화엄은 지인의 연락을 받고 잠시 자리를 비웠고 백야는 어색함을 느꼈다. 삼희가 말문을 열었다.
삼희는 "작가는 예민하고 눈치 9단이다. 화엄이가 백야 좋아하는 거 얘기 안해도 느껴진다"고 말하더니 "나이에 비해 생각이 깊다"라고 말했다.
서로 얘기를 하더니 삼희는 "우리 얘기 통하지 않냐. 통하는 정서가 있다. 안느껴지냐"고 말했고 노래까지 불렀다. 그러나 조지아(황정서 분)가 나타나자 태도가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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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압구정 백야'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