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위, "기회만 오면 3점슛 쏠 생각이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3.09 21: 32

"기회가 오면 3점슛 쏠 생각이었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 전자랜드는 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서울 SK와 경기서 리카르도 포웰(18점, 9리바운드)와 차바위(13점) 등 선수단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87-72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1차전을 승리로 가져가며 4강행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차바위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1차전 승리팀이 유리하다고 하지만 아직 쉽게 생각하기 힘들다. 어쨌든 오늘 집중력이 살아난 것이 승리의 원동력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늘 기회만 오면 슛을 던지려고 마음 먹었다. 빠른 타이밍에서 슛을 던지고 싶었다. 상대의 틈을 놓치지 않고 노린 것이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서 "이기는 것만 생각했다. 결과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3점슛 3개를 성공한 차바위는 "틈이 생겼을 때 슛을 시도하려고 했다. 그런 부분을 많이 연습했고 경기서 잘 이뤄졌다"고 말했다.
팀 이미지에 대해서는 "잘하기 위해서는 열심히 해야 한다. 그래서 특별히 생각하지 않는다. 열심히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면서 "멤버는 큰 변화가 없지만 집중력을 키우기 위해 더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6강 PO를 통과하지 못한 것은 리바운드서 밀렸기 때문이다. 그 부분만 잘 채우면 좋은 결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장 포웰에 대해서는 "책임감이 생긴 것 같다. 또 우리에게 더 많이 알려주려고 한다. 그런면이 달라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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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체=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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