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간 자신이 직접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자유 여행객이 부쩍 늘었다. 혼자 해외여행을 떠나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며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나 홀로 여행족'이라 불리는 이들은 혼자라서 자유롭지만 그만큼 뜻하지 않은 변수가 발생할 수도 있어 보다 더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 여행 전 스마트폰 로밍과 같은 나 홀로 해외 여행의 필수품과 긴급 상황 시 대응방법 등 몇 가지만 숙지해도 나 홀로 여행의 걱정을 덜 수 있다.
▲ 스마트폰, 해외에서도 자유롭게 이용하고 싶다면
나 홀로 해외여행에서 여행지 관련 정보를 찾고, 지도를 통해 길을 찾고, 국내에 있는 지인들과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연락을 하는 등 스마트폰을 자유롭게 사용하면서 편안한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이동통신사에서 제공하는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로밍 이용 시, 해외에 도착하자마자 국내 영사콜센터 번호 안내와 함께 방문국의 위급상황 발생 시 긴급 대응요령을 문자로 받을 수 있어 위급상황 대처법에 대한 사전 인지가 가능하다.

'T로밍 도착알리미' 무료 부가 서비스를 신청하면 해외에서 최초로 전원을 켜는 순간 사전에 설정한 번호로 해외 도착 알림 문자가 자동으로 발송되어 국내에 있을 가족이나 지인들의 걱정을 덜 수 있다. 또한 무제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에 가입하면 하루 9천원(SK텔레콤 기준, VAT 별도)에 데이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하루에 여러 국가를 경유해도 모두 하나의 권역으로 간주하여 국가에 따른 추가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SK텔레콤 고객의 경우 로밍 서비스를 신청한 후 사용하지 않은 날에는 요금이 부과되지 않기 때문에, 해외 일정 중 원하는 날만 선택하여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하며, 기간형 요금제에 가입하면 로밍 시작 시간을 직접 설정해 24시간 단위로 사용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데이터 무제한은 물론, 음성발신 혜택을 제공하는 T로밍 데이터무제한 OnePass 프리미엄 및 T로밍 올인원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어 방문국 및 통화패턴에 따라 요금제 선택이 가능하다.
▲ 해외의 아름다운 풍경에서 추억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끝없는 장관이 눈 앞에 펼쳐지는 해외에서 스마트폰, 미러리스 카메라 등은 여행의 소중한 순간을 추억으로 남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러나 혼자 떠나는 여행에서는 팔을 쭉 뻗어도 풍경과 함께 자신의 모습이 제대로 나오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셀카를 찍기가 쉽지 않다. 낯선 사람들에게 매번 사진을 부탁하기도 여간 번거로운 그들에게 셀카봉은 여행 시 가장 필요한 여행 필수품 중 하나다.
셀카봉은 나 홀로 여행객이 다양한 앵글에서 원하는 구도로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스스로 마음에 드는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최근에는 다양한 가격대에서 튼튼한 재질로 내구성을 높이고 일체형 블루투스 리모컨 장착 등으로 편리함을 더해주는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어 원하는 유형에 따라 제품 선택이 가능하다.
▲ 해외에서 뜻밖의 사고가 발생했다면
여행 시 뜻하지 않게 질병이나 사고를 당해 몸을 다치거나, 카메라나 스마트폰과 같은 고가의 장비를 도난 당하는 일이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 나 홀로 여행을 떠날 때에는 여행 동반인이 없기 때문에 이러한 사고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이때 여행자보험에 가입해두면 뜻밖의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여행자 보험의 경우 여행 기간에만 가입하기 때문에 나이와 성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3박 4일 일정에 1~2만원의 저렴한 비용에 가입이 가능하며 손해보험사, 공항 내 전용 창구, 여행사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사고로 인한 사망이나 후유장해, 질병 치료비 등이 보장되며, 계약 내용에 따라 잃어버리거나 파손된 휴대품을 보상받을 수도 있다. 도난, 분실 사고의 경우에는 절차가 복잡해 미리 숙지하고 출발하는 게 좋다.
▲ 해외에서의 신분증, 여권을 잃어버렸다면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도난, 분실 사고'이다. 특히 해외여행 시 대한민국 국민임을 증명해주는 유일한 신분증인 여권을 잃어버릴 경우 재발급되기까지 짧게는 5일, 길게는 3개월까지 기다려야 하는 등 피해를 입게 된다.
여행 중 여권을 분실했다면 당황하지 말고 가까운 경찰서에 방문하여 여권 분실 신고를 먼저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 후 경찰서에서 'Police Report(여권분실증명서)'를 발급받아 작성한 후 대한민국 대사관 또는 영사관에 방문하여 '여행자증명서'를 발급받아 여권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때 여권용 사진 2장과 분실된 여권번호, 여권발급일, 여권분실증명서 등이 필요하므로 만일을 대비해 여행을 떠나기 전 여권 사본을 복사해 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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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