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오연서, 독으로 이하늬 협박 "장혁과 혼례 덮어라"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3.09 22: 11

'빛나거나 미치거나'의 오연서가 독을 걸고 이하늬를 협박했다.
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 연출 손형석 윤지훈) 15회분에서는 신율(오연서 분)은 황보여원(이하늬 분)에게 정종(류승수 분)이 독에 중독된 사실을 덮는 대신, 자신과 왕소(장혁 분)의 '개봉에서의 혼례' 사실을 덮어 줄 것과 해독제를 요구했다.
신율은 황보여원의 부름에 대면을 하게 됐고 황보여원은 왕소와 계속 만나는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경고했다. 황보여원은 "고려에서 상단을 철수하고 떠나라. 그것만이 너와 상단이 살 길이다"라고 협박했다.

신율은 "내가 이 차를 마시고 죽어 나가겠냐. 살아 나가겠냐"고 황보여원을 도발했고 "죽어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황보여원은 신율이 착용하고 있는 팔찌에 대해 물었고 신율은 "금화석 하나는 독을 품은 보석이고 하나는 아직 독을 품지 않은 보석이다. 황제 폐하께서 독에 중독된 것은 알고 있다. 이 보석이 그 독을 품고 있다. 이 흰독벌풀이란 독초는 고려에서 구할 수 없다. 이 독초를 다루는 자는 금화석을 차고 있어야 한다. 아마 이 고려에서 팔찌를 갖고 있는 사람은 공주님과 저 둘 뿐이다. 나는 어제서야 손에 넣었다. 왕소전하와 나와의 혼례를 덮어라. 그러면 나도 황제 폐하의 독의 출처를 덮겠다. 그러나 해독제를 줘야 할 것이다. 둘 다 영원히 묻는 것이 어떠냐"고 협박했다.
이어 "하루를 드리겠다. 내일까지 해독제가 오지 않으면 왕소 전하에게 알릴 거다"고 말했고 황보여원은 "내가 너 따위와 그런 거래를 할 듯 싶으냐"며 비웃었다.
한편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저주 받았다는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 했던 황자 왕소와 버림받은 발해의 공주 신율이 운명적 사랑을 하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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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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