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골' 손흥민, 영국 통계사이트 평점서 8.7 호평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3.09 22: 20

[OSEN=이슈팀]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돌파한 '손세이셔널' 손흥민(23, 레버쿠젠)이 파더보른전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레버쿠젠은 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파더보른 벤틀러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시즌 분데스리가 24라운드 경기서 파더보른에 3-0의 완승을 챙겼다. 이로써 4연승을 달성한 레버쿠젠은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승리에는 단연 손흥민의 활약이 압도적인 영향을 미쳤다. 경기 후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손흥민을 '이 경기의 선수'로 선정, 정규리그 10호, 시즌을 통틀어서는 16호골을 기록란 손흥민의 활약을 칭찬했다.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는 "손흥민은 이미 지난 시즌 정규리그 총 득점인 10골을 돌파했고, 올 시즌 두 골 이상을 넣은 경기가 세 번이나 있었다"고 손흥민의 활약을 설명한 후 "파더보른전에서 손흥민은 레버쿠젠의 슈팅 11개 중 7개에 관여했고, 팀 내에서 슈팅으로 연결된 패스를 가장 많이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독일 일간지 빌트 역시 손흥민에게 양 팀 선수를 통틀어 가장 좋은 2점을 매기며 양팀 최고 점수를 매겼다. 손흥민과 점수가 같은 선수는 레버쿠젠의 골키퍼 베른트 레노와 손흥민의 첫 골을 어시스트한 곤살로 카스트로 뿐이다.
유럽축구통계전문인 영국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세 번째로 높은 평점 8.7의 높은 점수를 줬다. 2도움을 기록한 곤살로 카스트로가 평점 9, 로베르토 힐버트(이상 레버쿠젠)가 8.8을 받았다.
osenlife@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