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상경이 "중학교 시절 사춘기 때 하루에 세 마디 밖에 안 했다"라고 말했다.
김상경은 9일 오후 방송된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학창시절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김상경은 MC들에게 어린시절의 추억을 소개하면서, "중학교 때 사춘기가 심했다. 하루에 세 마디 정도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2남 3녀 중에 막내인데, 어느 날 형이 따라오라고하더니 도서관에 갔다. 위에 벤치가 있는데 형이 누워서 자더라. 그러다가 형이 한 한 마디가 인생을 바꿨다고도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상경은 "'네가 막내인데 지금부터 이렇게 말을 안 하면 집안 분위기가 어떻게 되겠냐'라고 하더라. 그 이후로 성격이 많이 바뀌었다. 내가 먼저 말을 걸게 되고 그렇다. 그게 그때부터 시작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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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