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민지 골' 한국, 키프로스컵 3차전서 스코틀랜드에 1-2 패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5.03.09 23: 41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키프로스컵 조별리그 최종전 패배로 3연패를 당했다.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국제축구연맹 랭킹 17위)은 9일(이하 한국시간) 키프로스 라르나카에서 열린  2015 키프로스컵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에서 스코틀랜드(21위)에 1-2로 패했다. 앞서 1, 2차전서 이탈리아와 캐나다에 연패한 한국은 조별리그 3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전반 16분 김혜리(현대제철)의 반칙으로 스코틀랜드에 페널티킥을 내준 한국은 킴 리들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0-1로 끌려갔다. 전반 29분 이소담(스포츠토토)과 교체투입된 여민지(스포츠토토)가 박희영(스포츠토토)의 코너킥을 헤딩으로 밀어넣으며 1-1을 만들며 분위기를 돌려놨지만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한국은 후반 21분 골잡이 박은선(로시얀카)을 투입해 승리를 노렸으나 오히려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5분 크리스티 머리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1-2로 패하고 말았다. 한국은 B조와 C조의 경기 결과에 따라 11일 순위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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