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애플워치'에 맞춰 iOS8.2 공개.."전용 앱 출시"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5.03.10 04: 05

애플이 스마트워치 '애플워치'와 함께 iOS8.2를 공개했다.
애플은 한국시간으로 10일 새벽 2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에바 부에나센터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고, '애플 워치'를 공개했는데, 이 자리에서 이를 지원하는 OS인 iOS8.2도 공개했다.
iOS8.2는 애플워치지원을 추가하는 동시에 건간 앱에 대한 개선사항을 담았다. 또한 안전성을 개선하고 일부 오류를 수정했다.

최신 iOS8.2에는 아이폰과 연결해 동기화 하고 시계 설정을 사용자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애플워치 앱과, 애플워치와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앱이 추가됐다. 애플워치와 연동은 아이폰5 이상부터 가능하다.
또한 iOS8.2에는 건강앱의 개선사항도 추가됐다. 거리, 체온, 키, 몸무게 등 단위를 선태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고, 데이터 소스가 새로 추가되지 않는 부분을 수정했다.
이외에도 메일과 지도, 음악, 보이스오버 등의 안정성을 향상시켰고, 일부 오류를 수정했다.
한편, 애플은 이날 행사에서 새로운 맥북과 리서치 키드를 공개했으며 애플워치의 다양한 활용사례를 소개했다.
예를 들어, 와이파이 상태에서 전화를 받을 수 있다거나, 인스타그램 앱에서도 사진을 볼 수 있고, 애플페이를 애플 워치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목소리를 메시지로 변환해 문자메시지로 보내거나, 원격으로 집 문을 열 수도 있다.
이외에도 우버, 전화, 인스타그램, 시리, 보딩패스, 체크인 해제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다.
이날 공개된 애플워치는 세가지 에디션으로, 광택 또는 스페이스 블랙의 스텐레스스틸과 그에 맞게 선별된 스트랩의  애플 워치, 스페이스 그레이 또는 실버 산화피막알루미늄 케이스와 스포츠 밴드의 애플워치 스포츠, 그리고 18K 옐로 또는 로즈 골드와 이 컬렉션에만 제공되는 스트랩의 애플 워치 에디션(Apple Watch Edition) 등이다.
애플워치는 '올데이 배터리'를 적용해 18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가격은 애플워치 종류에 따라 549달러부터 시작하며, 애플워치에디션은 1만달러에 달한다.  
애플워치는 4월 10일부터 선주문과 프리뷰가 시작되며, 호주, 캐나다, 중국, 홍콩, 일본, 영국, 미국, 프랑스, 독일 등 9개국에서 4월 24일에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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