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단장, "맨시티-PSG, 메시 영입 가능할 수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3.10 05: 41

안도니 수비사레타 단장의 사임 이후 바르셀로나를 이끌고 있는 아리에도 브레이다 신임 단장이 리오넬 메시(28)의 미래에 대해 언급했다. 브레이다 단장은 "거의 불가능"이라면서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파리생제르맹(PSG)이라면 메시의 영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메시는 모든 클럽이 영입하고 싶은 선수 1~2위를 항상 다툰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이적시킬 생각이 아예 없다. 방법은 하나다. 메시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계약서에 포함된 바이아웃 조항을 지불해야 한다. 현재 메시의 바이아웃 금액은 2억 500만 파운드(약 3436억 원)다. 이 때문에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은 메시가 바르셀로나는 떠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는 메시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다고 보고 있다. 바르셀로나를 이끌고 있는 브레이다 단장은 최근 스페인 방송과 인터뷰서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라고 믿고 있다. 하지만 축구계에서는 때로 낯선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며 "맨시티와 PSG처럼 얼마나 많은 돈을 가졌는지 알 수 없는 클럽들도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서 메시를 팔겠다는 뜻은 아니다. 브레이다 단장은 "축구계에서는 불가능한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 하지만 난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남길 원하고 있다"며 "메시는 경이로운 존재이자 외계인과 같은 선수로, 디에고 마라도나, 펠레와 비교할 수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고 치켜세웠다.
sportsher@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